족발, 배추전, 두부로 반찬을 만들었다면 이것은 바로 막걸리를 먹어야 되는 날이겠죠?
울산에 살면서 수퍼에 가면 늘있는 막걸리가 바로 태화루입니다.
대구로 치면 불로막걸리처럼 울산의 그냥 그냥 막걸리로 알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울산에 오래사셨고 막걸리맛을 아시는 분들은 막걸리는 태화루만 있는줄 알았다고 할 정도로 칭찬을 많이 하셨습니다. 강한 탄산과 달달함, 부드러움으로 탁월하다는 평을 받고 있는 울산의 대표 전통주 태화루 막걸리자 태화루와 함께 곁들이면 좋은 음식으로 가오리 무침, 파전, 두부김치 등을 추천한다고 하네요. 자 그러면~그 유명한 태화루를 한번 마셔 보겠습니다.

우선 맛에 대한 평가를 하면
청량감 ★★★★☆ (탄산은 강한편)
목넘김 ★★★☆☆ (생막걸리의 발효된 것이 느껴지네요)
단 정도 ★★☆☆☆ (단맛은 크게 안느껴집니다)
취하는정도 ★★☆☆☆ (1병 먹어도 취함은 크게 느껴지지 않네요)
종합 평가 ★★★☆☆ (지극히 개인 입맛)
순생과 생 사이에 미묘한 맛의 차이가 있는데요.
순생이 좀 덜 달고 목넘김이 더 좋습니다. 마트에서 보면 두 제품의 차이가 늘 궁금했는데요.
순생이 비싼 이유가 있더라구요. 바로 국내산 쌀과 팽화미를 쓰기 때문이었어요.
국내산 곡물로 건강하게 마시고 다음날 숙취 걱정을 조금 덜려면 (기분적으로?) 순생을 추천 드려요.

생막걸리 : 쌀(외국산), 팽화미(외국산)
순생막걸리 : 쌀(국내산), 팽화미(국내산)
https://toughandkind.tistory.com/m/7?category=9212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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